지구생명체의 멸망역사
지구 생명체 멸망의 역사는 수십억 년에 걸쳐 생겨난 복잡하고 다면적인 이야기이다. 지구의 역사를 통틀어, 다양한 자연적인 재앙과 사건들, 그리고 자연스러운 과정들이 대량 멸종으로 이어지고 진화의 과정을 재구성하면서, 지구 생명체의 멸망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후기 대폭격과 대산소 현상
후기 대폭격은 41억 년에서 38억 년 전에 발생했으며 이 시기에 지구가 형성된 지 얼마 되지 않아, 태양계는 소행성과 혜성의 충돌 빈도가 높아졌다. 이런 충돌은 광범위한 파괴를 일으켰고 지구 표면을 생명체가 살 수 없게 만들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러나 초기 생명체에 대한 정확한 영향은 당시 존재했더라도 여전히 불확실하다. 그리고 그 이후 대산소 현상은 약 24억 년 전으로 추정하는데 광합성 세균이 대사 과정을 통해 대기 중으로 많은 양의 산소를 방출하기 시작한 변화 기였다. 이 산소화는 복잡한 생명체의 진화를 위한 길을 열어주었지만, 또한 많은 기존 혐기성 유기체에 해를 끼쳐 대량 멸종을 초래했다.
페름기와 백악기
페름기-트라이아스기 멸종현상이 2억 5200만 년 전에 발생하는데 이것을 대멸종이라고도 알려져 있다. 이 대멸종사건은 지구 역사상 가장 심각한 지구 생명체의 대멸종이었다. 이로 인해 해양 생물의 약 96%와 육상 생물의 약 70%가 멸종되었으며 멸종의 원인은 아직도 논란이 되고 있지만, 화산 활동, 기후 변화, 해양 산소 부족, 유독 가스 방출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그 이후인 백악기-팔레오기 멸종은 6,600만 년 전 발생한 사건으로 이 사건은 공룡의 멸종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것은 칙술루브 충격으로 알려진 거대한 소행성 충돌이 지구를 강타하여 광범위한 파괴를 일으켰을 때 발생했다. 그 충격은 쓰나미, 산불, 그리고 햇빛을 차단하는 먼지와 파편으로 인한 전 세계적인 핵겨울의 시기가 왔으며 모든 것이 얼어붙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 사건으로 인해 공룡을 포함한 모든 식물과 동물 종의 약 75%를 멸종으로 이끌었다.
다른 대멸종
그리고 위에 설명한 것과는 다른 지구 역사상 몇 가지 중요한 대멸종이 있었다. 여기에는 오르도비스기-실루리아 멸종이 4억 4400만 년 전으로 추정하며, 데본기 멸종은 3억 7500만 년 전에서 3억 6000만 년 전으로, 그리고 트라이아스기-쥐라기 멸종은 2억 1000만 년 전에 발생한 것이 포함된다. 이 사건들은 각각 기후 변화, 화산 활동, 소행성 충돌 등 다양한 원인을 가지고 있었으며, 생물 다양성의 상당한 손실을 초래했다. 이러한 지구 생명체 멸망의 사건들이 광범위한 파괴를 일으켰지만, 새로운 생명체가 출현하고 진화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냈다는 점에 주목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들은 생물학적 진화의 과정을 형성했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종의 다양화와 적응으로 이어졌다. 최근에는 인간들이 삼림 벌채, 서식지 파괴, 오염, 그리고 기후 변화와 같은 지구 멸망의 중요한 요인을 제공하고 있다. 이로 인해 인간의 활동으로 인해 인간스스로를 파괴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변화들이 인간은 물론이고 지구 생물 다양성과 생태계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추가 손실을 완화하기 위한 지속 가능한 관행과 보존의 노력이 필요하다. 지구상의 생명체 파괴의 역사를 이해하는 것은 우리에게 생명체의 복원력과 취약성에 대한 귀중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 정보는 미래 세대의 행복을 위한 환경 보호와 지구의 생물 다양성 보존을 위해 인간이 해야 할 일들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꿀벌의 멸종
꿀벌이 멸종하면 지구가 망한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꿀벌이 사라지면 지구가 망한다는 이유는 지구상의 수많은 꽃과 식물들의 수정이 꿀벌들에 의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꿀벌이 사라진다면 결국 초식동물이 사라지고 그다음 육식동물 순으로 생태계가 급속히 붕괴될 것이다. 최근 2008년 이후 점점 꿀벌들이 집단으로 사라지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고 있는데, 정확한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 꿀벌의 귀소본능에 자기장의 영향이 크다는 점을 고려할 때, 전자파나 공해의 탓이라고 이야기들을 하지만 지구의 극이동과 관련이 있다는 설도 신빙성을 얻고 있다. 또한 농약과 살충제가 원인이 된다는 추측도 있으며, 꿀벌에게 치명적인 바이러스 탓이라는 추측도 있다. 휴대전화 등의 전자파가 문제라는 추측은 최근 유력하게 떠오르고 있었으나, 2012년 들어 북미에서 양봉의 꿀벌들이 집단붕괴되는 현상의 원인으로 기생파리가 지목되었다. 양봉가들이 꿀벌들을 너무 혹사시켜서라는 의견이 있었는데 이 의견은 실제로 꿀벌들은 겨울에 꿀을 먹어야 하는데 양봉가들이 꿀을 뺏고 더 싼 옥수수 과당을 먹이니 비타민이나 무기질을 섭취하지 못해서 몸의 컨디션은 나락으로 떨어지고, 거기에 아몬드가 꽃 필 때 꿀벌이 수분 출장을 가므로 결국 버틸 수가 없게 되어서 쓰러진다는 이야기이다. 또한 특정 종류의 농약이 꿀벌의 행동에 교란을 일으킨다는 가설도 있다. 꿀벌 떼죽음의 원인으로 와이파이 전파도 꼽히고 있다. 꿀벌은 자기 집과 먹이를 추적하기 위한 정교한 위치정보 시스템을 체내에 보유 중인데, 휴대전화 전파나 와이파이 전파가 이 시스템에 교란을 일으켜 방향감각을 상실하고 그로 인해 꿀벌들이 떼죽음에 이른다는 것이다. 국내에서 무선공유기를 벌통 근처에 설치했다가 꿀벌이 몰살당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꿀벌이 떼로 죽는 벌집붕괴증후군이 번지자 흔히 꿀벌이 사라지면 4년 안에 인류도 멸종한다는 말을 아인슈타인이 했다는 주장이 인터넷 등에 떠돌지만 이것은 아인슈타인의 어떤 어록에도 등장하지 않으며 거짓으로 판정됐다. 다만 레이철 카슨이 침묵의 봄이라는 책에서 말하듯, 지구를 유지하는 한 개의 축이 붕괴할 만큼 환경파괴가 심해진 상황이라면 다른 것이라고 무사할 리 없으니 꿀벌의 멸종은 지구 멸망의 원인이 아닌 결과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일단 꿀벌이 멸종한다면, 꿀벌에 의존하였던 기존의 생태계에 크나큰 변화가 생길 것은 확실하지만 이것만으로 지구가 멸망하지는 않는다. 페름기 대멸종으로 지구상의 생물 중 98%가 멸종했을 때도 생태계는 자력으로 회복되었는데, 고작 꿀벌 한 종이 멸종하였다고 해서 지구가 멸망할 수는 없다. 또한 침엽수들이나 양치식물들의 경우 많은 속씨식물들과 달리 꿀벌 따위는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이들이 타격을 받을 일은 없다. 따라서 꿀벌이 뿐 아니라 다른 많은 곤충들이 사라진다 해도 이러한 식물들은 사라질 걱정이 적기 때문에 꿀벌이 없어진다 해서 지구 생태계가 망할 일은 절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다만 겉씨식물과 양치식물들이 번성했던 쥐라기와 유사한 환경으로의 회귀 같은 현상이 일어날 수는 있다. 즉, 꿀벌이 멸종하는 것 때문에 인류가 멸망하진 않지만, 꿀벌이 멸종할 만큼 지구환경이 심각해진다면 이미 그 시점에서 인류는 지구 생태계를 회복시키기 위해 새로운 방법을 논의해야 하는 것이다. 하지만 오히려 북미대륙에서 꿀벌이라는 외래종이 침투하면서 토종 수분곤충들이 피해를 입었다는 연구 결과도 존재한다. 벌을 통한 수분이 중단되면 그만큼 식물성 식량에 생산에 문제가 생기니 문제가 되는 건 맞는 말이다. 그러나 이건 지구가 아닌 인류에겐 곤란한 문제다. 그나마 상상할 수 있는 시나리오로는 주로 꿀벌에 의해서 생산되는 식량으로 먹고살거나 수입해서 먹는 국가가 그 식량의 가격폭등으로 사회시스템이 무너지거나 식량을 목적으로 한 전쟁이 세계대전으로 번질 가능성 정도이다. 실용성은 의문이지만 블랙미러라는 넷플릭스 드라마에서는 이 문제를 기계벌들로 해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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